친구들에게 우리 마을에 내려오라고 이야기 하나요?

그냥 회사 잘 다니고 있는 친구들 말고, 많이 힘들어하거나 일상에 변화를 원하는 친구들에게는 얘기해요. 다 정리하고 목포로 오는 게 쉽지 않잖아요.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. 저는 이곳에 오기까지, 어딘가엔 좋은 사람들과 함께,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믿는 걸 포기하지 않았어요. 황일화 진짜 개 용감해. 어떻게 그렇게 퇴사를 여러 번 했지?

 

퇴사를 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얻었어요?

여기 있다간 내가 죽겠다. 내가 나를 죽이겠다 싶을 때? (웃음) 여기 있는 게 오히려 포기다.

 

저도 여기 오기 전에 (회사 다닐 때) 많이 죽고 싶었어요.

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.

 

그 사람들한테 한 마디 해주세요.

인과응보…

미현 씨는 요즘 뭘 할 때 즐거워요?

19금 얘기도 가능한가요?

 

네.

남자친구 엉덩이?

 

엉덩이를 보는 것이 낙인가요?
네. 존재 자체. 남자친구의 큰 엉덩이가 탄력 있게 걸어 다니는 게 너무 귀엽더라고요.

 

그걸 표현을 하시나요?
네. 2000일 커플 답게.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죠. 그럼 흔들어줘요. 격렬하게.

단열 씨의 요즘 안부는 어때요? 

편안한 부분과 편하지 못한 부분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. 일단 편한 부분은 제가 예전에 창업한다고 설치고 다녔을 때보다는 안정적인 월급. 근데 그런 안정적인 월급을 선택한 만큼, 이제는 한 회사에 소속돼서 부품과 같이 주어진 역할만 하는 거. 그런 삶에 대한 단조로움. 그리고 어쩔 때는 원치 않게 욕도 먹어야 하고. 그런 걸 감내를 하는 거죠. 대신에 안정적 월급을 선택했다는 거.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.

다경 씨의 요즘 안부는 어때요?

제가 원래 워홀을 가려고 했거든요. 비자가 만 서른까지 나온다는데, 딱 올해 남았거든요. 그래서 그걸 준비하고 있던 찰나에 회사를 들어가게 되서. 1년은 회사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해서 여기를 떠나려 했는데, 회사 들어가니까 영어 공부 자체를 할 수가 없고, 일상도 없어지고. 내 시간이 너무 없는 상황? 다른 것들은 내려놓고 재미있게 괜찮게 지냈는데, 점점 회사의 비중이 커지는 것 같아요.

 

그런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도 다경 씨를 즐겁게 하는 건 뭐에요?

정말 하기 싫어서 미루던 영어공부를 다시 할 때. 그리고 집에 있는 식물들. 요즘 날이 좋아서 새싹이 많이 나는데 그런 것들을 볼 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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